어바웃 엘리
독일에 사는 아마드는 오랜만에 귀국해
대학 동창인 친구들과 여행을 떠난다
독일에서 이혼한 아마드가 안쓰러운 세피데는
딸의 선생님인 엘리를 소개 시켜주려고
엘리를 여행에 초대해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하지만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친구들은 서로를 불신하고 상처를 주게 되는데...
재밌지?
오줌 마려워
참아라
잠깐 차 좀 세워
여긴 학교 아니니까
괜찮아요
내가 가져갈까?
-사람들한테 말했어?
선생님 얘기
나도 어제까지 몰랐어
한 사람인데 뭐
-괜찮으세요?
좋은 분 같아
하루만 지나봐
제가 할게요
늘 하던 일이에요
페이만!
과속하면 위험해
-넌 너무 느려!
아미르 그거 알아?
-뭘?
아무것도 모른다니까
세피데가 말 안했어?
아니
우리랑 있을 때는
근데 아마드,선생님
그렇게 생각해?
두고봐 니 인생을 흔들어 놓을테니
십 분만에 그걸 안다고?
곧 알게 될거라니까
그럼
벌써 세 표!
친절하신 것 같아
내일이면 너희도 다 좋아하게 될거야
그러든지 말든지 내버려 둬
저런 분 있으면
누가 나 대신
마누쉐르!
봤지 아마드?
잘 했어!
맞아도 싸!
진짜?
세피데 선생님이
몰라
그것도 부인이 원해서 했잖아
웃기지 않냐
그만해 페이만!
선생님 이름이 뭐라고?
-선생님!
엘리 선생님!
그만하라니까!
선생님 곤란하시게 왜 그래!
숯불 가져왔어
몇 년 동안 이 차를 못 마셨어
아마드 독일에서 어떻게 지냈어?
자제력을 잃었지!
그래서 독일 여자가 떠났구나
선생님 귀찮게 하지마
화장실 데려가는 거에요
-뭘?
-그럼요
다들 선생님 좋아할거야
-위험하다니까!
-진짜 몰라?
아무말도 하지마
참 괜찮은 분 같애
그치 나아지?
나도 소개해 줘
쟤 좀 때려줄래?
이 놈 이혼했단 거 알아?
엘리 선생님!
-페이만 ...
나 진짜 불쌍하지!